
[ 미드나잇 인 파리 ]
: 파리의 낭만에 빠진 작가가 있다. 1920년대 문학을 최고 전성기로 생각하고, 당시 문학가들이 모였던 파리를 동경한다. 그러던 파리의 어느 밤, 영화에서 볼 법한 옛날 자동차가 주인공 앞에 섰다. 차 안의 사람들은 술에 취해 함께 놀자며 주인공을 부른다. 여기는 파리고 내 기분은 꿀꿀하다. 차에서 올라타고 어느 파티장에 들르게 되어 사람들과 인사하는데, 어 여기 왜 동명이인이 있지… 피츠제럴드? 어 저사람은 헤밍웨이라고? 그렇다. 주인공이 동경하던 1920년대로 시간여행을 떠난 것이다. 파리에서 밤마다 과거로 시간여행하는 꿈만 같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람들은 흔히 과거의 향수에 취해 그때가 좋았다고 종종 말한다. 누군가 미래에서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시대가 제일 전성기였다고 말할 수도 있는데 말이다. 물론 과거의 어느 한 시점이 자신의 취향이 주변에 많이 널려있으면 그 때가 자신의 전성기이겠지만, 지금 이 순간도 다른 사람에게는 최고의 전성기일 수도 있으니 이 순간을 소중히하라는 것이 이 영화의 교훈이다.
미드나잇 인 파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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